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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청은, ○10월 20일(금)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국립경찰 창설 72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등 1,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제72주년 경찰의 날’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. ○특히, 기념식이 개최된 광화문광장은, 지난해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민적 열기가 뜨거웠던 ‘소통의 공간’이며, ○평화로운 집회와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센 경찰관과 의경들의 땀방울이 맺혀있는 ‘자유와 평화의 광장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. □ 이번 경찰의 날 기념식은, ○ ‘국민의 나라, 정의로운 대한민국’을 주제로 개식선언, 국민의례, 경찰청장 인사말, 홍보영상물 상영, 유공자 포상, 명예경찰 위촉, 대통령 치사, 축하공연,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, ○ 이철성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경찰활동을 국민 중심으로 변화시켜 진정한 ‘국민의 경찰’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는 한편, 100여일 앞으로 다가 온 평창동계올림픽에 완벽히 대비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하였다. ○유공자 포상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원백 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, 대전대덕경찰서 경무과장 황인태 경정이 근정포장을, 경남지방경찰청이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10명이 대표로 포상을 받았으며, 총 1,485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. ○최근 영화 ‘범죄도시’에서 강력반 형사로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마동석과, 경찰가족인 배우 이하늬가 명예경찰로 위촉되었다. ○축하공연에서는 70~80년대 방영된 인기드라마 ‘수사반장’의 테마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경찰교향악단·서울지방경찰청 악대·경찰국악대의 협연으로 선보이며 힘차고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으며,공연 전 수사반장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 최불암이 무대에 깜짝 등장하여 경찰의 날 축하인사와 감사메시지를 전했다. ○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상영, 경찰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,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공연,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경기남부청홍보단 공연에서는 김준수 대원이 ‘황금별’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. □ 한편 경찰청에서는 ○최근 北 핵도발로 인해 국내 테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아, 본행사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헬기·건물 고공침투, 인질테러를 가장한 대테러 진압 등 경찰특공대 시범을 선보였다. ○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경찰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릴레이 헌혈, KBS 열린음악회, 한인경찰 초청행사, 경찰추모주간 등을 추진하였다고 전했다.